[警友탐방] 이강덕 포항시장...포항시민의 행복을 위해 발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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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警友탐방] 이강덕 포항시장...포항시민의 행복을 위해 발로 뛴다!
  • 안국진 기자
  • 승인 2020.11.06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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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강덕 시장
포항시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강덕 시장

전국 150만 전·현직 경우(警友)의 큰 자랑인 이강덕 포항시장을 찾아왔습니다. 우선 경찰 가족들에게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 사랑하고 존경하는 150만 경찰가족 여러분, 조국 광복과 함께 태어난 대한민국 경찰은 건국과 분단, 전쟁 그리고 발전의 역사 속에서 우리 민족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 해 왔습니다.

우리 현대사의 험난한 가시밭길을 헤치며, 목숨 바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왔습니다. 경찰가족 한분 한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 역시 그런 경찰 출신이라는 점에서 큰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코로나19’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모든 것들이 힘들고 어렵다고들 합니다. 이 시각에도 현장에서 고생하고 계시는 모든 경찰가족 여러분께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포항시민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서 지난 20147월 민선 6기에 이어, 지난 20187월에 민선 7기 포항시장으로 재선한지 2년이 넘었습니다. 그 동안 중점 추진해온 업무 성과와 향후 과제들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 민선7기의 지난 2년은 지진피해와 코로나19 극복, 경제문제 등 대내외 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었던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 각종 민원과 현안사항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 주요 시책에 대한 시민체감 등을 온전히 채워드리지 못한 아쉬움도 남습니다.

성과보다는 부족함과 아쉬움에 대한 반성과 함께 튼튼한 방역의 기초 위에 경제 활력이 함께 하는 새로운 도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민생경제의 활력을 드높여 시민체감형의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는데 모든 힘을 기울여 나갈 생각입니다. 관련해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미래 신 성장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하여 관련 산업의 생태계 기반을 확충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정된 강소연구개발특구를 통해서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여건을 마련한데 이어,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지정은 우리나라 배터리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확보되었다고 보고, 업계 빅(Big)3를 비롯한 관련기업과 배터리 소재 R&D기관의 집적을 통하여 포항을 배터리산업의 메카로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도시의 개발과 성장에 따른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단절된 도시공간을 연결하는 의미 이상의 사업인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폐철도 부지를 도시숲으로 탈바꿈시키고, 시민광장을 조성하는 등 산업도시에서 친환경 녹색도시로 자리 잡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 노력 덕분으로 올해 사업추진 4년차에 접어든그린웨이 프로젝트는 그동안 7천여 명의 국내외 관계자가 벤치마킹을 하는 등 명실공히 녹색도시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포항시장으로 재임하시면서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중에도포항지진의 경우는 전 국민이 함께 걱정했던 큰 사건이었는데요. 피해주민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시는 중에코로나19’사태까지 겹치면서 더 힘들 것 같은데요. 어떻게 대처하고 계십니까?

- ‘코로나19’로 인하여뉴노멀’(new normal)비대면’(untact)이라는 말이 새롭게 등장했고, 일상에서 마스크 착용, 꼼꼼히 손 씻기, 생활 속 거리두기를 비롯한 개인위생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통한 자기주도 방역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포항시에서도 불특정 다수가 출입하는 장소의 경우, 방역을 위하여 손 소독제 분사, 열화상카메라 통과는 물론이고, 모든 방문객들의 QR코드(전자출입명부)나 수기등록을 통하여 방문객들의 동선 파악을 통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집단감염 발생 건수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던 포항시의 경우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민·관 합동으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책반을 구성·운영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방역단과 방역컨설팅단 운영을 통하여 견고한 방역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사회의 확산 차단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달 180시부터 별도의 해제 시까지 포항시 전 구간에마스크 의무착용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포항시민이 아니더라도 시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위험시설과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핵심방역 수칙을 의무화하고 수시 현장점검을 통하여 준수사항의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위반할 시에는 고발 조치(벌금 300만 원 이하) 및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입원·치료비 및 방역비 손해배상(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다가오는 겨울철을 앞두고 독감과 함께코로나19’의 대유행에 대비하여 감염병 전담병원운영과 함께 격리병상 및 생활치료센터 추가 확보, ·관 합동 통합선별진료소 설치, 비상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구입 등코로나19’신속 대응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물론 포항이 고향이라서 잘 아시겠습니다만, 그동안 근무하시면서 느끼신 고향 포항은 어떤 곳인지 소개해주십시오?

- 한마디로 포항은 대한민국의 근대화와 산업화를 주도하며 우리나라 중흥의 역사와 함께 해왔던 자랑스러운 역사와 경험을 가진 도시입니다.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간직한 천년 신라의 포구로서 꽃을 피우기 시작하여, 한국전쟁에서는 어린 학도병들이 초개와 같이 젊음을 산화시켜 이 나라를 구했고, 대를 이어온 가난으로부터 벗어나 근대화를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한 바탕이 되었던새마을운동을 처음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일출의 고장인 만큼 가장 먼저 아침을 시작하는 부지런하고 열정적인 도시이자, 이 같은 열정은 세계적인 철강도시로서영일만 기적으로 불리며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견인해 온 역동적인 도시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포항은 또 다른 역사를 써가고 있습니다. 21세기 글로벌시대를 맞이하여 포항은 지속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로 도약을 통해2의 영일만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어린 학도병들이 나라를 구하고, 젊은 일군들이 쇳물을 녹여 나라를 일으켰듯이, 이제 또 한 번 웅비하는 포항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하여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시장님의 말씀을 듣고 포항을 찾고 싶은 분들이 많아질 것 같은데, 포항을 찾아오면 꼭 가봐야 할 곳이나, 꼭 먹어봐야 할 곳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코로나19’이후 관광의 새로운 양상으로 사람들이 붐비는 실내를 벗어나 자연휴양림, 둘레길, 산림욕장 등 관광객들 간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포항의 경우도 이런 경향 때문인지 청정과 힐링을 앞세운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영일만 해오름탐방로를 비롯한 일부 지역이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으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호미곶의 상징성과 해양관광자원을 연계해 조성한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끝없이 펼쳐진 푸른 동해를 보면서 오른쪽으로는 수놓은 듯 보랏빛 해국이 펼쳐져 있고 아름답고 기묘한 바위를 감상하면서 파도소리에 맞춰 걸으면 절로 힐링이 된다고 입소문이 자자합니다.

영일만 해오름탐방로역시 영일만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천혜의 해안 절경을 볼 수 있는 포항의 또 하나의 해안 트레킹 길로, 이 코스는 해수욕과 산림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오래전부터 캠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숨은 명소 중의 한 곳입니다.

포항의 먹거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입니다. 구룡포대게와 과메기, 돌문어, 물회와 같은 먹거리는 그동안 각종 매체를 통해서 잘 알려져 왔고, 그 맛을 보기 위해서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포항을 찾아오고 계십니다.

포항 현지가 아니면 맛볼 수 없고, 포항에 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신선한 먹거리를 즐기기 위해 서라도 포항에 꼭 한번 다녀가시기 바랍니다.

 

경찰 재직 시에도 일선 지휘관 시절부터 고위직에 이르기까지 남다른 경찰정신으로 국민을 위하여 봉사해 오셨는데요. 그 당시를 돌아보면 가장 힘들었던 일과 보람 있었던 일을 꼽는다면 어떤 일이 있을까요?

- 경찰로 근무했던 30년 동안을 돌아보면 참으로 많은 일들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시간이 지나서 되돌아보면 힘들었던 점보다는 늘 아쉽고, ‘좀 더 잘 했더라면...’하는 부분이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일에 대한 의욕이 너무 앞서 선·후배와 동료들에게오히려 피해를 끼치지는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보람 있었던 일들도 참 많이 있습니다만, 일일이 말씀드리기보다는 경찰가족과 함께 국민의 곁에서 민생치안과 국가안보를 위해서 땀을 흘릴 수 있었던 기회가 저에게 주어져 열심히 일할 수 있었다는 점이 감사하고,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일한 덕분에 주민들이,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시는 모습들에서 큰 보람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 모든 기억과 경험들이 저의 인생 훈장으로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재직하는 동안 밤낮없이 발로 뛰며 함께 해주신 선·후배, 동료들이 저의 가장 큰 힘이었고 든든한 후견인들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드립니다.

 

후배 경찰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덕담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75년 전 대한민국 경찰이 창설되고 그동안 민생을 지키며, 사회의 안녕을 유지하는데 경찰의 역할이 컸습니다. 일반적으로 국민들은 경찰은민중의 지팡이라고 부르며 어려울 때 가장 먼저 경찰을 찾는다고 합니다. 국민들에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묵묵히 일하고 있는 일선 경찰들의 면면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성과가 있었다고 확신합니다.

아직도경찰의 노래가사가 생생합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소절을 후배들에게 전해주시고 싶습니다.

고귀한 우리 겨레에게 영광과 임무를 어깨에 메고 봉사할 때 새 시대평화 번영의 선진국가로 발돋움 하게 될 것이다.”

 

끝으로 경찰이나 경우회의 발전을 위해서 고견을 전해주십시오.

- 사랑하는 경찰가족 여러분! 경찰은 다른 어떤 기관보다도 가장 국민 가까이에서 일하고 있고, 그 만큼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민생치안뿐만 아니라 국가안보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 모두는 경찰가족 여러분을 사랑하고 큰 믿음을 보내고 있습니다.

경찰 제복의 자긍심을 한시도 잊지 말고 국민이 믿고 의지하는 신뢰 경찰, 불법과 불의에 맞서는 공정한 경찰, 국토를 지키는 호국 경찰이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주야를 가리지 않고, 근무하고 있는 경찰가족 여러분의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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