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애향운동본부 관촌지부(지부장 심상득)는 지난달 29일 관내 거주중인 다문화 가정에 지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을 전달받은 정모씨(42,)는 한국인 남편 양모씨(54)와 가정을 꾸리고, 슬하 두 자녀와 함께 시어머니를 모시고 생활하고 있던 중국(조선족) 출신 여성이다.

해당 가정은 평소 모범적인 생활로 다문화가정의 귀감이 되곤 했으나, 얼마 전 아내 정씨가 골육종(뼈암) 판정을 받으며 이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 및 다문화 지원센터 등에서 지원에 대한 검토를 거쳤으나, 수급자 기준에 다소 미치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며 최근 남편 양씨 또한 퇴사 후 아내의 간병에 매달려 있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임실군애향운동본부 관촌지부는 내부 검토를 거쳐 관촌지부 기금에서 100만원을 쾌척했고, 남편 양씨는 주변의 도움에 깊은 감사를 표시했다.

저작권자 © 폴리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