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회 활성화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 기대

13일 인천경우회 산악회원들이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천경우회 제공
13일 인천경우회 산악회원들이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천경우회 제공

인천광역시재향경우회(회장 윤석원) 인경산악회는 15일 북한산국립공원 둘레길에서 11월 정례산행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산행은 최소한의 인원이 참여했으며 산행 중에도 마스크착용과 참여자 간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진행됐다.

윤석원 회장은 “경우회 활성화를 위해 인경산악회가 중추적으로 활동해 주어 매우 든든하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인천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켐페인 등 경우회 역점 추진사업에서도 인경산악회가 앞장서 주길 기대합니다. 오늘 같은 좋은 날씨에 안전 산행으로 회원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마스크 단속이 시작되는 날이란 점을 되새기며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2개조로 나눠 일정 시간을 두고 출발하는 방식으로 산행을 시작해 조금은 철늦은 단풍을 만끽하며 일정을 진행했다.

12명의 회원들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우이령길 입구 ‘교현탐방지원센터’에서 산행을 시작해 서울 성북구 우이동 ‘우이령길 입구’까지 6.8km를 거쳐 ‘북한산지구 1구간 소나무숲 길’ 3.1km와 ‘2구간 순례 길’ 2.3km, ‘북한산국립공원 수이분소’까지 13.2km(약 2만8천보)를 연이어 걸으며 약 4시간30분 동안의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북한산 둘레길은 ‘북한산국립공원’의 ‘북한산지구’ 12개 구간(1구간∼12구간)과 ‘도봉산지구’ 9개구간(13구간∼21구간) 총 21개 구간으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인경산악회는 이중 거리가 제일 긴 21구간 ‘우이령 길’을 시작으로 1구간 ‘소나무숲길(우이령길 입구∼솔밭근린공원 상단)’과 2구간 ‘순례 길’(솔밭근린공원 상단∼이준열사 묘소 입구) 등 3개구간을 완주했다.

한편 ‘우이령 길’은 오래전 마찻길로, 한국 전쟁 당시는 피난길로 이용되다 휴전 이후에는 군사작전도로로 이용 했던 길이다. 1968년 ‘1.21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출입금지 됐다가 2009년 7월 자연친화적으로 정비해 41년 만에 개방했으며 트래킹 하기 좋은 생태탐방로로 유명한 둘레길이다.

인경산악회원들이 북한산국립공원 둘레길 산행 중 야외공연장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천경우회 제공]
인경산악회원들이 북한산국립공원 둘레길 산행 중 야외공연장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천경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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