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포츠 도시부산, 2020도쿄올림픽 전지훈련 메카로

대한민국 여자축구국가대표팀이 1123일부터 128일까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에서 ‘2020 도쿄올림픽여자축구 최종예선전에 대비한 전지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은 지난해 A매치와 2019 EAFF E-1챔피언십(동아시안컵) 대회를 치르며 입증된 우수한 전지훈련 인프라와 전지훈련 유치를 위한 부산시의 적극적인 의지가 작용한 결과이다.

부산시는 전지훈련 유치전용 홈페이지 제작, 전지훈련팀 협력병원 선정, 부산시체육회,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 유치전담팀 구성 등 도쿄올림픽 참가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전세계적 유행으로 인해 도쿄올림픽이 내년 7월로 1년간 연기되면서 전지훈련 유치추진도 잠시 중단되었다.

이후, 부산시는 최근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코로나19와 상관없이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동향을 파악하고, 내년 훈련 수요에 맞춰 전지훈련 유치에 다시 한번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관문 도시임에도 철저한 방역체계를 바탕으로 코로나19를 잘 억제해 나가고 있는 스포츠 하기 좋은, 안전한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해외입국자 격리 규정으로 인해 국외 홍보에 어려움이 많지만, 예정대로 도쿄올림픽이 개최되면 전지훈련 수요는 반드시 발생할 것이라며, “내년 봄 이후의 상황이 지금보다 나아진다는 판단하에 전지훈련 유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을 시작으로 다수의 해외 전지훈련팀을 부산으로 유치해, 국제 스포츠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드높이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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