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오산·파주 3개 시범지역부터 시작

[사진=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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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121일 첫발을 뗀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121일 화성·오산·파주에서 배달특급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 임시 이사회를 통해 공공배달앱 개발 사업을 승인한 이후 8개월 만에 첫 선을 보이게 된다.

배달특급은 사실상 독과점 체제를 형성한 배달앱 시장을 공정 경쟁으로 유도하고,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전국 최초로 민관 협력으로 추진되는 디지털 플랫폼 사업이자 경기도형 디지털 뉴딜 사업의 주축이다.

8월부터 한 달 남짓 3개 시범 지역에서 가맹점 모집에 나선 결과, 사전 가맹 기간(19~930) 동안 당초 목표치 3,000개를 넘는 3,699개 가맹점이 모였다.

17일 현재까지 시범 지역에서는 모두 4,580개의 가맹점이 배달특급에 가입하면서 목표치의 153%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시범지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사용자 경험 등을 참고해 더욱 보완한 다음, 2021년경에는 경기도 전역으로 순차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길룡 파주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배달특급의 사업개시일이 확정돼 편향된 배달앱 시장에 갇혀 있던 소상공인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본다공정한 배달앱 생태계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날을 설레는 심정으로 기다리고 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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