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현장에서 밀반입책 검거 및 필로폰 약 1kg 압수하여 마약류 유통 사전 차단

마약류 압수물(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마약류 압수물(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국외(베트남, 캄보디아)에서 필로폰·엑스터시 등 마약류를 밀반입하여 국내로 유통한 밀반입·유통조직을 일망타진했다.

부산경찰은 마약류사범 총 53(밀반입 14, 국내 판매책 14, 투약자 25) 48명을 검거하고 이 중 A() 23명을 구속하였으며, 국외에 체류 중인 미검 피의자 5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하여 추적 중이다.

이들은 2019년 1월부터 국외 공급책, 국내 밀반입책 및 판매책 등 점조직 형태로 활동하면서 마약류를 사탕으로 위장하거나 신체에 부착, 은닉하는 수법으로 2019112일부터 2020910일까지 간 16회에 걸쳐 필로폰(990g), 합성대마(2kg), 엑스터시(778), LSD(28), 대마(8.7g), 졸피뎀(59) 등 시가 50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반입했다.

유통·판매책은 서울·대구 등 전국 일원에 택배및 비대면 던지기수법으로 유통하였고, 투약자 등은 클럽·주점 등지에서 구입한 마약 등을 투약·흡입했다.

경찰은 국내 수출업체를 가장하여 베트남 등에서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 유통한다는 첩보를 입수, 세관과 공조를 통해 밀반입 가담 조직원을 특정하고, 인천공항 등지에서 마약류를 밀반입하는 피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하였으며, 검거한 밀반입책에 대한 면밀한 수사를 통해 국내 판매책 및 투약사범을 특정하여 총 53명을 입건했다.

또한 국외 도피중인 폭력조직 수괴 등이 밀반입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되어 미검자들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 여권 무효화 조치 등으로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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