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상구)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상구)

여야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추천 비토권문제로 파열음을 내는 가운데 25일 개최되는 법사위에서 공수처법 개정안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당은 공수처 연내 출범을 목표로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방향으로 속도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2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몰상식적인 야만적 파쇼정치의 극치이다무법천지 된 나라 구하기 위한 전면투쟁 시간 다가오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이 공수처법에 명시적으로 부여된 야당의 법적 권한인 비토권을 삭제하는 법 개정을 강행하기 위한 수순에 돌입했다.”몰상식적인 야만적 파쇼정치의 극치이다면서 자기들 끼리 밀실에서 만들어 패스트트랙까지 태워 강행 통과했던 법을 이제 와서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한 번도 시행해 보지 않고 바꿔버리겠다는 것이 제정신입니까?”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가 왜 필요하고 정치가 왜 존재해야 합니까?”라고 물으며 민주주의는 반대를 존중해야 한다반대가 있기에 균형이 존재하는 것이다법에 보장된 반대마저 다수의 힘으로 뜯어 고쳐서 짓밟겠다는 것은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국회를 버려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는 듯하다국회의 존재 이유가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따뜻한 국회에 앉아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면서 저들이 하고자 하는 일들에 면죄부를 주고 2중대 역할만 해야 하는 야당이 왜, 필요하겠습니까?”라고 물었다.

끝으로 무법천지가 된 나라를 구하기 위한 전면 투쟁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공수처법 개정안이 민주당의 폭거로 날치기 통과되는 순간, 지도부의 결단이 있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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