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행복연구원 전문가 초청 간담회
국민의힘 부산행복연구원 전문가 초청 간담회

국민의힘 부산행복연구원(원장 박수영 의원)주최로 수해 극복을 위한 방안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21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수해 극복을 위한 방안주제를 선정했다. 그 이유는 수해 극복은 부산시민 행복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고, 행복에 있어 안전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이성환 부산시 자연재난대응팀장은 기후변화로 시간당 최대 강우량을 상회하는 강우량 발생이 빈번하여 침수 피해를 입고 있고, 도시화로 인해 불투수 면적이 증가하여 침수위험이 초래되고 있다.”특히, 바다와 강을 끼고 있는 지형적 특성상 역류현상에 의한 침수위험이 있다.”면서 또한 20년 이상 하수관로가 69%로 노후화로 막혀 침수피해에 영향을 주고 있어 단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시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지정하여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도시침수 위험지역을 분석하여 수해방지대책을 수립중이다.”수해방지대책 기본방향은 첫째, 하수관거 개선 등 인프라 개선. 둘째, 도시침수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대응체계 개선. 셋째, 분산형 빗물관리방식으로의 제도 개선이다.”라고 설명했다.

한무영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기후변화로 물 관리의 중요성이 커졌고, 그중에서도 빗물관리가 중요하다.”따라서 물 관리에 있어 근본적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며, 첫째, 빗물을 버릴 것인가? 모을 것인가? 의 판단에서 빗물을 모아야 한다.”면서 둘째, 다목적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침수지역 건물에 빗물 저금통을 설치하여 수해 방지도 해야 하고, 사용하기 위한 물이나 비상용 물 관리도 해야 한다.”셋째, 산중턱 저류조를 설치하여 위에서 부터 물을 모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신현석 부산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부산에서 홍수와 수해가 해결되지 못하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반복성과 지역성을 고려한 대책을 무시해온 결과이다.”첫째, 부산의 수해는 매년 반복되고 있으며, 어디서 피해가 발생할지 어떻게 발생할지를 많은 경험과 연구를 통해서 알고 있어도 반복되고 있다.”면서 특히, 반복되는 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수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준을 명확하게 정해 예보와 경보 시스템을 갖출 것을 제안했다.

이어 둘째, 부산의 침수지역은 44개나 되는 작은 하천, 해안 등의 영향으로 여러 곳에 분산되어 나타나고 있어 대책도 분산적으로 해야 한다.”분산형은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스마트관리가 필요하며, 도시계획 단계에서 부터 물 관리 시설을 설치해야 효과적이다.”면서 따라서 조례 개정 등 제도적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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