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청사 설계 착수, 2022년 3월 공사 시작

강원지방경찰청
강원지방경찰청

 

강원도 양양경찰서 신설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지난 10월 양양경찰서 청사 설계 공모에 이어 올해 안에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9월까지 건축허가를 마치고 2022년 3월 공사를 시작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양경찰서는 양양읍 송암리 29-7번지 일원 1만 5,000 부지에 신축된다. 청사는 총 사업비 135억을 들여 연면적 6,301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다.

경찰서 신설 예산은 강원지방경찰청에서 정원 소요 및 타당성 검토 결과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이후, 지난해 말 국회에서 확정됐다.

정원은 본서 60명, 지구대 및 파출소 60명 등 총 120명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양군은 강원도내 18개 시ㆍ군 가운데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곳이다. 1954년 양양읍 군행리에 양양경찰서가 개청됐지만, 1963년 인근 속초읍이 시로 승격되면서 속초경찰서에 흡수됐다. 

이후 2002년 양양국제공항 개항과 2017년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치안수요가 증가하면서 군민들의 경찰서 신설 민원이 지속돼 왔다.

 

속초경찰서
속초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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