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 속 서울의 풍경'을 주제로 진행된 '2020 서울사진공모전'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일상이 된 거리두기'(신준희 작) [사진=서울시 제공]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 속 서울의 풍경'을 주제로 진행된 '2020 서울사진공모전'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일상이 된 거리두기'(신준희 작)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 속 서울의 거리 풍경을 주제로 진행한 ‘2020 서울사진공모전에 수상작으로 선정된 45작품을 공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968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45작품이 선정됐다.

공모전에 선정된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되고, 우수상 50만 원(4), 장려상 30만 원(10), 입상 10만 원(30) 등 총 상금 천만 원과 상장이 12월 중 수여될 예정이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신준희 씨의 일상이 된 거리두기는 비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이 일정한 간격을 둔 채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서울시의 코로나 방역정책에 적극 협조하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일상 풍경이 잘 나타나 있다.

공모전 심사를 맡은 이경률(중앙대학교 사진학과 교수) 심사위원장은 사진공모전에서 나타나는 틀에 박힌 상투적 표현은 피하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통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을 심사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다며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에 대해서는 언제부터인가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일상의 모습으로 자리 잡은 우리의 자화상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최종 선정된 45편의 수상작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2020 서울사진공모전에 1,000명이 넘는 많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 속 서울의 거리풍경을 참신하고 다양하게 남겨줬다, “수상작 온라인 전시를 통해 장기화 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을 응원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소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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