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체 현장
코로나19 검체 현장

 

부산 지역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면서 부산시가 12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수준의 조치를 취한다고 30일 밝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30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부산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변 권한대행은 코로나19에 대한 지자체의 공식 대응 방침은 2단계이지만, 부산의 경우 추가 조치를 통해 3단계 수준으로 대폭 강화해 대응할 예정이라며 감염우려시설에 대한 학생출입 제한과 점검인력 대폭 확대 등을 통해 123일 수능시험 날까지 72시간동안 바이러스를 봉쇄한다는 각오로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변 권한대행은 특단의 조치 없이는 수험생들의 안전을 지켜줄 수가 없다코로나19 봉쇄를 위해 모두가 함께하는 시민 행동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조치는 10시부터 시작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전국적 대유행 단계로, 전국적으로 급격하게 환자가 증가하여 의료체계붕괴 위험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전환기준은 전국 주 평균 일일 확진자 800~1000명 이상, 2.5단계 상황에서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상태이다. 격상시 60대 이상 신규 확진자 비율, 중증환자 병상수용능력 등 중요하게 고려해 결정한다.

핵심메시지는 전국적 대유행, 원칙적으로 집에 머무르며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주요방역조치는 전국적으로 1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 필수시설 이외 모든 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으로. 지자체별 완화 조치가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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