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여성 추정, 키 160~167cm, 혈액형 B형

 

인천 아라뱃길에서 발견된 훼손 시신의 안면복원 일러스트레이션. 인천계양경찰서 수사전담팀은 국민의 제보를 요청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인천 아라뱃길에서 발견된 훼손 시신의 안면복원 일러스트레이션. 인천계양경찰서 수사전담팀은 국민의 제보를 요청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인천계양경찰서(서장 이종무)는 지난 5월부터 7월 사이에 아라뱃길과 계양산 부근에서 3회에 걸쳐 신체 일부가 순차적으로 발견된 변사체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두개골 안면복원 일러스트레이션 2장을 공개했다.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46명의 전담팀을 편성해 그간 6개월 여간 다각도로 수사 활동을 펴왔으나 12월 1일 현재까지 변사자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공개수사로 전환해 국민들의 제보를 받아 수사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변사체 발견 경위

지난 5월 29일 오후 3시 24분경 인천 서구 목상동 아라뱃길 목상교에서 김포방향 0.8km 수로에서 운동하던 시민이 다리 부분만 있는 변사체를 발견 신고함으로 수사 개시해 인근지역 수색 중 6월 7일 10시 15분경 귤현대교에서 김포방향 0.6km 강둑에서 ‘체취증거견’이 한 쪽다리 추가 발견하고, 7월 9일 오후 3시 54분경 인근 방축동 계양산 기슭 야산에서 약초를 캐던 주민이 머리 등 나머지 사체를 발견했다.

▶ 변사체 특징

30∼40대 여성, 신장 160∼167cm 정도로 추정되며 혈액형은 B형이다. 27번 치아(상악 좌측) 금 인레이 치료, 37번(하악 좌측)과 46번(하악 우측) 레진치료 특징이 있다.

▶ 수사사항 및 제보요청

인천지방청 광역수사대와 미제사건수사팀을 포함해 계양서 형사과장을 수사전담팀장으로 전담팀을 편성해 수사해 왔다.

수사 단서를 찾기 위해 아라뱃길 수색 128회(1,659명), 계양산 수색 6회(133명), 인근 CCTV 및 통신자료 분석과 실종자, 미귀가자, 데이트 폭력·가정폭력 피해자, 1인 거주 여성, 치아 치료자 등 수 십만 명을 대상으로 총력 수사 중이다.

수사팀 관계자는 “변사자 신원 확인에 어려움이 있어 공개 수사하오니 국민들의 제보를 바란다며 최선을 다해 수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제보전화

112 또는 계양경찰서 강력3팀 032-363-6156, 010-9993-1682, 가까운 경찰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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