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춘도 회장·남구준 경남경찰청장, 간담회 통해 협력다짐

사진은 경남도 경우회 회장단과 경남경찰청 지휘부의 간담회 모습
사진은 경남도 경우회 회장단과 경남경찰청 지휘부의 간담회 모습

 

경남도 경우회가 경우회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도 경우회는 이와 관련, 지난 106일 경남경찰청 접견실에서 한춘도 회장을 비롯한 도회 임원진, 남구준 경남경찰청장을 비롯한 지방청 지휘부, 장기영 자문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경남도 경우회는 경남 경우회관 건립 추진사항 및 지원대책을 논의한데 이어, 특히, 경남도 경우회 지원 조례제정과 관련해 그간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한평생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해 왔고, 퇴임 이후에도 재직시절의 치안 노하우를 살려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펼치고자 하는 선배 경우들이, 보다 안정적인 여건 속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성원과 지원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남구준 청장 등 경남경찰청 지휘부는, 경우회의 현안 사항에 대해 최대한 지원할 방침임을 언급했다.

한편, 경남도 경우회는 지난 1119일 개최된 제57주년 경우의 날 기념식에서도 경우들이 자긍심 속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할 수 있도록 참석한 관련 기관장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한춘도 회장은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에게 경우회의 봉사활동 실적을 언급, 조례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김하용 도의장은 "경우회원들이 퇴직 이후에도 현직 경찰관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면서, "앞으로도 도민들이 범죄로부터 불안감을 가지지 않는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해 줄 것과, 도의회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보겠다"고 언급했다.

김지수 상반기 경남도의장도 경남경우회의 활동상을 높이 평가하고, 조례안의 대표 발의 등 적극 나서서 도와 주겠다는 뜻을 전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춘도 경남도회장, 남구준 경남경찰청장, 김하용 경남도의장
(왼쪽부터) 한춘도 경남도회장, 남구준 경남경찰청장, 김하용 경남도의장

 

경남도 경우회는 도의회 의장과도지사와의 별도의 면담도 추진, 지난 1130일에는 한춘도 회장, 장기영 자문위원장 등이 김하용 경남도의장실을 방문하여, 범죄예방 및 치안협력 활동, 교통안전 캠페인 및 봉사활동, 경우회원 안보관 재정립 및 대국민 호국정신 함향 등 활동 계획 등을 설명하면서, 조례제정의 필요성을 재차 역설했고, 조만간 경남도지사도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한춘도 경남도 경우회장은 "많은분들의 협조와 도움으로 경우회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조만간제정될 것"이라면서"이번 일을 계기로 치안협력을 비롯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고, 조직 이미지 제고에도 앞장서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경남도 경우회는 산하 23개지역회 중 총 16곳에서 지방 보조금관리 조례를 근거로 지원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함양 경우회는 2015101일 조례를 제정하여 시행중이고, 지난 3월 경우회법 개정 이후에는 사천 경우회가 1118일자로(측면 관련기사 참조), 산청 경우회는 1120일자로 각각 조례제정을 마무리 했으며(측면 관련 기사 참조), 합천 경우회는 오는 2021년 초에 군의회에 상정될 예정이며, 창원 중부, 창원 서부, 마산중부, 마산 동부, 진주, 김해 중부, 김해 서부, 양산, 진해, 통영, 거제, 밀양, 거창, 합천, 창녕, 고성, 하동 등 다른 지역회들도 적극 뛰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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