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청에서 운영 중인 쓰레기 진공흡입 전기노면차량
해운대구청에서 운영 중인 쓰레기 진공흡입 전기노면차량

부산 해운대구청(구청장 홍순헌)가 전기 진공노면 소형 청소차를 시범 도입해 이면도로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해운대구청에서는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선도적으로 도입한 배출가스가 없는 전기차량으로 주행 시 소음도 적어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차원에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운대구는 넓은 도로 청소를 위해 대형 청소차를 운영하고 있으나 이면도로와 골목길은 대형 차량 진입이 어려워 인력에 의한 청소에 그쳤다.

이에 지난 11월 소형 도로청소차를 도입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골목길이 많은 구남로 지역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소형 청소차는 차체가 작아 좁은 도로 청소에 적합하다. 차량 앞에 부착된 브러시를 회전해 쓰레기와 흙먼지를 모아 흡입하며 물을 분사해 먼지 발생을 억제한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전기차로 배기가스 발생이 전혀 없는 친환경 청소차다.

해운대구는 앞으로 추가로 도입해 좁은 골목길을 중심으로 배치해 골목 구석구석을 다니며 미세먼지, 담배꽁초, 명함 같은 쓰레기를 모아 진공 흡입하는 소형 전기노면 청소차를 운영해 환경 개선에 노력할 계획이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소형 도로청소차 운행으로 이면도로와 골목길의 담배꽁초, 명함 같은 쓰레기와 흙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미세먼지를 낮춰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 해운대구에 안성맞춤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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