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권 아동안전지킴이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부축해 이동하고 있다.
김정권 아동안전지킴이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부축해 이동하고 있다.

 

아동 대상 범죄다발 지역 및 여성안심·서민밀집 지역 등에 대한 집중순찰을 통해 아동, 청소년,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아동안전지킴이의 활약상이 두드러져 화제다.

 

전주완산경찰서(서장 최원석) 효자지구대(대장 박상진) 소속 아동안전지킴이로 근무하고 있는 김정권(67)님이 그 주인공이다.

김정권 아동안전지킴이는 9일 오후 2시30분경 완산구 효자동 효림초등학교 주변 순찰·근무중 거동이 불편해 보이는 황**(85)씨가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발견하고 300미터 거리의 황씨 아파트까지 부축해 함께 이동했다.

그러나 황씨가 아파트 출입번호를 알지 못해 집으로 모셔다 드리지 못하게 되자 황씨의 안전을 위해 즉시 보호자에게 연락해 보호자가 도학하기까지 1시간여 넘는 시간을 기다려 황씨를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계했다.

 

김정권 아동안전지킴이는 지난 7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내 초등학교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점점 각박해지고 있는 세상에 따뜻한 소식을 전했준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보건행정직 공무원으로 퇴직해 올해로 2년차 아동안전지킴이로 활동 중이다.

 

저작권자 © 폴리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