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020115일부터 29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13세 이상 1,700명에게 올 한 해 가장 활약한 영화배우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송강호가 27.8%의 지지를 얻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송강호는 송강호는 작년에 〈기생충(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아카데미 작품상·각본상·국제장편영화상·감독상 수상)기택, 이어 개봉한 나랏말싸미에서 세종대왕역으로 관객을 만났다. 2017년 천만 관객을 돌파한 유일한 영화 택시운전사, 2013설국열차관상, 그리고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선보인 2008년에도 1위에 오른 바 있다.

그는 2016밀정에서 의열단을 돕는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 2015사도영조’, 2014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일화를 다룬 영화 변호인송우석역 등 영화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인물을 연기해왔다.

개봉작이 없었던 올해와 2018년을 포함해 8년 연속 최상위권을 지킬 정도로 팬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받는 배우다.

2위는 이병헌(14.0%), 3위는 마동석(9.1%)이 차지했다.

남배우들이 올해의 영화배우상위권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현상이 지속하고 있다. 2007년에는 전도연이 49.7%1위에 올랐고 2008년에는 손예진(2), 김혜수(3), 전도연(4)이 상위권에서 각축했다.

이후 여배우 순위 최고 기록은 2009년 하지원 4, 2010년 김혜수 7, 2011년 김하늘 4, 2012년 김혜수 3, 2013년 김혜수 7, 2014년 전지현 11, 2015년 전지현 4, 2016년 전지현 9, 2017년 김혜수 12, 2018년 김혜수 14, 2019년 이하늬 10, 그리고 작년과 올해 김혜수가 9위다.

모든 연령대에서 송강호가 으뜸이며 20대 이상에서는 이병헌, 10대에서는 마동석이 버금이었다.

이번 조사는 2020115~29일까지 한국갤럽이 자체조사를 통해 2단계 층화 집락 무작위 추출-표본 지점 내 성·연령별로 할당해 면접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전국(제주 제외) 13세 이상 1,700명 대상 조사한 결과, 26% 응답률에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4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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