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fficial Tottenham Hotspur Instagram account 캡처
The official Tottenham Hotspur Instagram account 캡처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 100호골이 터졌다. 프리미어리그 리즈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그동안 기다리던 골이 터진 것이다.

손 선수는 한국시간으로 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1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각종 현지 언론으로부터 최고 평점을 받은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EPL 홈페이지에서 팬들의 투표로 뽑는 킹 오브 더 매치(KOM)’에도 이름을 올렸다.

100호골까지는 253경기가 걸렸다. 프리미어리그에서 65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4골, 유로파리그(예선 포함)에서 6골, FA컵에서 12골, 카라바오컵에서 3골을 기록해 100번째 골이 완성된 것이다.

손흥민 선수는 경기 뒤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오늘 득점이 토트넘 100호 골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오래 기다려왔다“100호 골을 넣어 새해 최고의 시작을 한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어 정말 기쁘고 팀원들과 도와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면서 나 혼자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한 기록이다. 주변의 많은 도움을 바탕으로 이렇게 멋진 기록을 달성해 정말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기록은 토트넘 138년 역사에서 총18명밖에 없는 기록이다. 영국과 아일랜드 국적이 아닌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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