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창식(충북과학고 수석교사)의 단편소설 '바르비종 여인'이 제47회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소설문학상은 한국소설가협회가 1975년 제정해 해마다 문예지에 발표한 단편소설과 중편소설 중에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김 소설가는 충북 옥천 출신으로 1995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와 199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해 등단했다. 대표작으로 장편대하 역사소설 '목계나루', 소설집 '아내는 지금 서울에 있습니다', 장편소설 '벚꽃이 정말 여렸을까' 등이 있다.
김 소설가는 최근 12편의 단편소설과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과을 묶어 소설집 '바르비종 여인'을 출판했다.
김 소설가는 "연말 오후 문학상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관심 받지 못하는 소설을 계속 써야하는지 번민하던 저에게 채찍을 주셨다. 창작의 열정을 내려놓지 않겠노라 다짐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염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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