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최초로 온라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 Show)에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관을 조성하고 서울 소재 15개 기업의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월 CES 유레카 파크에 서울관을 조성하고 20개 기업의 참가를 지원, 총 1629만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로 전면 디지털로 전환해 이달 개최되는 이번 CES에서 서울시는 온라인 전시관 조성과 함께 자체 온라인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병행해 글로벌 관계자의 참여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교통·환경 △안전·복지 △경제·리빙 3분야에서 선발된 15개 우수기업과 ‘CES 2021’ 서울관을 조성한다. 광학 기술이 접목된 실내 환경질 모니터링 IoT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이퀀트’, 심혈관질환 및 국소 빈혈 검사 솔루션을 개발한 ‘메디웨일’, 텍스트를 영상으로 자동 제작해주는 ‘웨인힐스벤처스’ 등 기업이 참여한다.

또한 자체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솔루션 소개 웨비나 ‘CES 2021 Seoul Trailer(1.6~8)’ △전문가 대담과 기업의 글로벌 피칭 프로그램 ‘LIVE CES 서울’(1.11~14) △CES 2021을 종합 분석하는 ‘리뷰 CES 서울’(1.26) 등을 준비했다.

핵심 프로그램인 ‘Live CES 서울’에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실리콘밸리 소재 스타트업 투자 및 육성 전문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의 사이드 아미디 대표, CES를 주최하는 CTA의 게리 샤피로 회장과 스마트 서울의 비전과 혁신 창업 생태계를 주제로 대담에 나선다.

‘CES 2021’ 서울관에 참여하는 15개 기업의 솔루션은 웨비나 ‘CES 2021 Seoul Trailer’를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으며 헬스케어, 인공지능, 에코 등을 주제로 6~8일 공개된다. 또한 ‘LIVE CES’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최초 진행되는 온라인 CES에 모두가 낯설어 하는 상황이지만, 서울시가 스타트업에 CES 2021을 100% 활용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며 “CES 2021 서울관은 스마트 서울의 비전과 서울의 우수 기업을 국내외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