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날땐 백박사] 내가 원하는 치료병원 옮길 때마다 보험사 승인을 받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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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날땐 백박사] 내가 원하는 치료병원 옮길 때마다 보험사 승인을 받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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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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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재보험은 근로복지공단의 승인을 받아야 하나 자동차보험은 승인받지 않습니다.

일상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가 교통사고와 산재사고입니다. 그래서 산재사고와 비교해서 교통사고 환자가 치료병원을 옮길 때마다 보험사의 승인을 받아야하는지 설명하고자 합니다.

산재사고 재해자는 산재지정병원에서만 치료가 가능합니다.

지금은 산재지정병원이 확대되어 상급병원부터 일반 지역병원까지 포함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동네의원이나 한의원 등은 산재치료가 제한되는 곳이 많습니다.

산재사고 재해자는 내가 가는 병원이 산재지정병원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포털사이트 복지로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재해자가 치료병원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른 병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치료병원을 통해 근로복지공단에 전원신청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공단의 승인을 받아야만 본인이 원하는 다른 병원으로 옯길 수 있습니다.

전원할 수 있는 사유도 이사로 인해 행정구역이 바뀌던지, 현재 치료받고 있는 병원에는 치료받고자하는 진료과가 없는 등 타당한 사유가 있어야 승인을 받을 수 있으므로 현실적으로 재해자 마음대로 병원을 옮길 수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자동차보험의 경우는 다릅니다.

자동차보험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은 산재지정병원보다 훨씬 많으며 동네의원, 동네한의원까지 거의 모든 병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치료병원이 마음에 안 들거나, 좀 더 시설이 좋은 병원을 원하거나 또는 큰 병원을 원할 경우 본인의 선택에 따라 병원을 옮길 수 있습니다.

다만, 치과나 피부과 등의 경우 자동차보험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해당병원에 교통사고환자가 많지 않아 보험회사와 업무계약체결이 되어 있지 않거나, 병원업무상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적용 전산행정이 미흡해서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비급여항목이 많아서 본인부담으로만 치료가 가능한 병원들도 있습니다. 이 부분만 참고하신다면 교통사고 환자의 경우 어느 병원이든 본인이 원하는 병원을 선택하여 얼마든지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 내가 원하는 병원으로 옮길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교통사고 환자가 본인이 원하는 병원으로 옮길 때에는 어떻게 접수하면 될까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본인이 원하는 병원에 가서 원무과에 사고접수번호와 담당자의 연락처를 제시하면 됩니다.

그러면 원무과장은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지불보증서를 요청하고 이후 치료가 가능합니다.

두 번째는 병원에 가기 전에 보험사 담당직원에게 전화하여 통지하는 방법입니다. “00소재에 있는 00병원으로 치료받으러 갑니다. 지불보증서를 팩스로 넣어주세요라고 통보하면, 보험사 직원이 해당병원에 지불보증서를 팩스로 전송하고 이후 바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필자가 상담했던 피해자 한분은 치료병원만 5년 동안 30군데 이상을 옮겨 치료를 받으셨던 분이 있었습니다. 결코 좋은 모습은 아닐 수 있지만(이 환자의 경우 조금 치료하다가 맘에 안들면 바로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등 병원에 대한 불신이 많았던 환자였습니다) 피해자가 원하는 병원은 어디든 가능하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예시가 될 것 같습니다.

 

병원마다 치료방법이 조금씩 다르고, 시설과 치료기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맞는 병원을 찾아 제대로 치료받는 것은 교통사고 피해자의 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백주민 큰믿음손해사정 대표(경찰대학 외래교수, 유튜브 '사고날땐 백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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