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6일 경무관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전체 37명 규모로 비교적 대폭 이뤄진 인사에 해당한다. 국가수사본부와 자지경찰 도입을 고려한 인선이 이뤄진 것으로 평가된다.

부산경찰청에서는 2명의 경무관이 배출됐다.

부산경찰청 수사과장, 연제경찰서장, 부산진경찰서장, 형사과장을 역임한 원창학 총경(67년생, 경찰대 6기)과 부산경찰청 경비과장, 영도경찰서장과 중부서장, 사상경찰서장을 역임한 윤영진 총경(66년생, 경찰대 4기)이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다른 지역에서는 서울 25명(본청 17명, 서울청 8명), 경기남부청 1명, 경기북부청 1명, 경남청 1명, 경북청 1명, 대구청 1명, 인천청 1명, 전남청 1명, 전북청 1명, 충남청 1명, 충북청 1명 등이 승진했다.

경찰청은 국가수사본부 출범에 따라 국민 중심 책임수사 시대를 대비하고 자치경찰제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적임자를 선발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책임수사 체제를 구현하고, 국가수사본부 전반의 수사역량 강화를 위한 수사전문가 발탁과 지역별 균형인사를 고려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무관 승진 예정자를 포함한 경무관급 전보인사를 신속히 마무리 할 것”이라며 “국가수사본부와 자치경찰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민생치안 유지를 위한 지휘체계 확립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사] 경찰청

경찰청 <승진> 경무관

△이재영 △이종원 △나원오 △김숙진 △김광식 △김용종 △김수환 △김영근 △노규호 △김철우 △원창학 △최익수 △김항곤 △정태진 △김주원 △김준영 △김원태 △황창선 △김성종 △김광남 △유윤종 △김병우 △김종철 △엄성규 △조병노 △송준섭 △윤영진 △박정보 △김홍근 △최기영 △박천수 △한창훈 △정상진 △이준형 △박헌수 △오상택 △정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