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석고등학교 학생들이 연탄나르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사진=청석고등학교]
청주청석고등학교 학생들이 연탄나르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사진=청석고등학교]

청주청석고등학교(교장 박종열) 2학년 학생들이 에너지 취약 계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26의 학생들은 스스로 용돈을 모아 연탄 성금(20만원)을 충북연탄은행(대표 황흥용)에 기부하는 한편 11일~12일 이틀간 1천500장(8가구)의 연탄을 나르며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황흥용 대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 스스로 뜻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해 사회의 온기를 불어넣은 청석고 학생들이 기특하고 고맙다”며 “앞으로도 세상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된 안승민 학생(청석고 2)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들의 기부와 봉사를 통해 손길이 닿지 않는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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