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세가 무섭다.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중인데도 영국은 최악의 확산세에 ‘3차 봉쇄에 들어갔다. 외출이나 이동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라고 한다. 130시 기준 55천 명이 감염됐고, 13일 하루 동안 563명 사망해 지금까지 81431 명이 생명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13일 하루에만 1778명이 사망했다. 전체 사망자가 383275 명이다. 일본은 여전히 정부대응이 속수무책이다. 비상사태를 선언했지만 개개인에게 책임을 미루는 식이다. 확진자 숫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코로나19는 해가 바뀌어도 우리 곁을 떠날 줄 모른다. 마치 끝 모를 터널처럼 언제 터널 밖을 나올 수 있을지 암담하다.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이 사회전반을 잠식한 지도 오래다. 이제는 분노마저 표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세계에서 한국만이 확산세를 저지시키고 있다.

13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로 떨어졌다. 이 숫자는 물론 유동적이다. 더 증가할 수도 있다. 그러나 반드시 저지시키겠다는 의지는 읽을 수 있다.

이럴 때 일수록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과업은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가장 큰 책무다.

물론 대통령을 보좌하는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 최우선임을 인식하고 최선을 다해서 방역에 임해주기를 바란다.

정치권과 언론들은 방역대책실패를 주문(呪文)처럼 떠들지만 말고, 각자의 분야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각자가 무슨 일을 해야 할지를 판단해 함께 동참해주기를 바란다.

그나마 이동이 자유롭고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방역에 대처하며 확산세를 꺾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19는 한마디로 대참사다.

개인, 가족, 기업, 국가를 넘어 전 세계가 신음 중이다. 백신과 방역만이 살길이라고 하지만 인간의 통제를 넘어섰고 언제 종식될지는 누구도 단언하지 못한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은 헌법 346항에 있는 국가는 재해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백신개발이 속속 이뤄져 접종을 진행하고 있지만 원활한 접종 등 확실한 효과를 보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당장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책은 방역뿐이다. 접촉 최소화 등 갈수록 개인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세계의 수많은 나라들이 코로나 사태를 감당하지 못하고 속수무책 방치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 많은 나라들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대한민국만이 갖은 난관을 뚫고 가장 충실하게 국민의 생명을 지켜내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을 막는 최선의 대책은 방역뿐이다. 국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이 난국을 극복해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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