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취임 1주년을 맞아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함께 잘 사는 나라, 사람 중심의 포용 사회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련을 딛고 도약하는 더 위대한 대한민국이 우리의 다음 행선지라며 담대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과 함께 포용과 혁신, 공정과 정의, 평화와 번영의 길을 걷겠다라고 했다.

정 총리는 지난 1년에 대해 역경 속에서 희망을 키워 온 1년이었다. 지난 1, 대한민국 총리라는 사실이 무거웠다. 국민 건강과 생명을 책임진 무거움이었다.
위기에 빠진 민생의 무거움이었다. 절망을 딛고 일어서는 안간힘의 무거움이었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한 혼란의 지난 1년을 '무거움' 이라는 어휘로 대신했다.

이어 국민과 함께여서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평가하며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총리였다는 사실이 가슴 벅차게 자랑스럽다"는 진심을 전했다. 

정 총리는 지난 1년을 "국민께 배우고 국민 앞에 겸손해지는 법을 익히는 시간이었다"라며 "우리 국민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연대하고 협력하라는 모범을 보여주셨다. 공직자 여러분의 눈물겨운 열정과 헌신도 배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21세기 세계사는 대한민국을 코로나19를 가장 모범적으로 극복한 나라 중 하나로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위기 앞에서 우리 국민은 더 커졌다. 국민 한 분 한 분이 바로 대한민국 국격의 주인공이다. 이제 국민이 만든 힘으로, 국민 모두가 풍요로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위기는 또 다른 기회의 시작이다. 마주한 현실이 결코 녹록치 않지만 우리는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며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역사의 수레바퀴를 전진시켜온 국민의 저력을 믿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의 다음 행선지는 시련을 딛고 도약하는 더 위대한 대한민국"이라며 "담대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과 함께 포용과 혁신, 공정과 정의, 평화와 번영의 길을 걷겠다.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함께 잘 사는 나라, 사람 중심의 포용 사회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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