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BBQ에 '상품 공급대금' 소송서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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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BBQ에 '상품 공급대금' 소송서 승소
  • 박지혜 기자
  • 승인 2021.01.1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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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BBQ, bhc에 300억 배상" 판결
사진=bhc 제공
사진=bhc 제공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BBQ를 상대로 진행한 '상품 공급대금' 소송에서 300억원의 배상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4일 BBQ가 최장 15년간 bhc에게 독점으로 계약한 '상품 공급대금'의 일방적인 해지에 대해 bhc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이날 재판부는 BBQ 측이 주장한 해지 사유를 인정하지 않았으며 bhc가 제기한 15년간 예상 매출액 기준으로 계약상 영업이익률 19.6%를 곱한 금액을 손해액으로 산정한다고 판시했다.

bhc는 2004년부터 10년간 BBQ의 자회사였지만, 2013년 BBQ가 해외 진출 자금 마련을 이유로 bhc를 미국계 사모펀드인 CVCI(현 로하틴 그룹)에 매각했다.

bhc는 매각되자마자 BBQ를 상대로 매각 당시 가맹점 수를 불렸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BBQ도 영업비밀 침해, 명예훼손 소송 등을 제기해 쌍방간 법적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

매각 당시 bhc는 소스, 파우더 등을 공급받고 영업이익의 19.6%를 보장해 주는 전속 상품공급 계약을 체결하였으나 BBQ는 2017년 10월 30일 일방적으로 상품공급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bhc는 일방적 해지 통보에 따라 상품 공급대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bhc 관계자는 "bhc 매각을 통해 당시 상당했던 BBQ의 부채액을 대폭 하락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돌연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라며 "BBQ의 해지 사유가 모두 인정되지 않은 것은 그동안 BBQ가 사실관계와 법리를 무시한 일방적 주장을 해왔던 것이 입증된 것으로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소송과 관련해 BBQ측은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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