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한 청주농협 오근장지점 도석랑 과장에게 감사장 수여 후(사진=청원경찰서 제공)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한 청주농협 오근장지점 도석랑 과장에게 감사장 수여 후(사진=청원경찰서 제공)

청주청원경찰서(서장 김철문)은 1월 15일 청원구 외남동 소재 청주농협 오근장지점을 방문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농협은행 직원 도석랑 과장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13일 오전 9시 37분경 불상의 남성으로부터 "통장에서 인터넷 요금이 계속 빠져 나가고 있으니 통장에 있는 돈을 모두 찾아 집에 보관하고 있으면 수사관이 방문하겠다"는 전화를 받은 80대 할머니가 청주농협 오근장지점을 방문했다.

할머니가 통장 잔고 전액인 938만원을 현금으로 인출 하려하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도 과장은 인출을 지연시키고 우선 지점장에게 보고함과 동시에 금융범죄예방관 K씨(전직)에게 연락해 경찰의 긴급 출동 조치로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김철문 경찰서장은 "빠른 판단과 조치로 고액의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라면서 감사의 말과 함께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금융기관의 협조가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신고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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