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애 국민의힘 의원(부산 해운대을)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부산 해운대을)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부산 해운대을)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백신접종혼란 최소화를 위해 접종계획을 하루빨리 공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세계 코로나 백신접종 1위 국가인 이스라엘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14일 뒤 감염률이 50%까지 떨어진다고 밝혔다백신 안전성에 일부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희망적인 결과라 할 것이다하지만 백신 물량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미국에서는 넘치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접종과정에서 크고 작은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정된 백신이 접종기관에 제때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한 외신(불룸버그)에 의하면 뉴욕 현지 병원들은 백신을 맞을 예정인 시민들의 예약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고 한다우리에게도 충분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이다. 특히 우리는 주요국에 비해 공급물량이 충분치 않고, 접종시기도 늦었다해외사례를 철저하게 모니터링하여 더욱 치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15일 질병청장은 코로나 백신접종계획을 대통령께 보고했다어떤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는지 국민들께도 공개하여 미진한 부분 내지 수정·보완할 점들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 또한 공급일정을 가능한 수준에서 미리 공개할 필요가 있음을 다시 강조하고 제안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또 하나 지금까지 정부는 다른 나라가 먼저 접종하는 것을 보고. 부작용은 없는지, 안전성과 효과성을 살펴보겠다며 백신구입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고도 했다그런데 왜 더 많은 세계인들이 접종한 화이자와 모더나가 아니고 미국 FDA승인도 받지 않은 아스트라제네카를 먼저 접종하는지 국민들은 불안해한다며 이미 수개월 전부터 국민들께서 제기하는 내용이었고, 국민들이 백신 선택권이 없다면 정부가 나서서 이유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 접종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국민 각자가 미리 예측하고 최선의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정부는 만전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다시금 당부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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