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만 국민의힘 의원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부산 기장군)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18)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지만, 국민 인식과 동떨어진 답변 일색이었고 해결 방안도 제시하지 못했다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국민 삶과 직결되는 부동산과 코로나, 검찰개혁 같은 현안에 대한 대답은 핵심을 비켜나갔고 자화자찬과 낙관론, 유체이탈 화법만 가득한 2시간이었다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임대차3법 등 반 시장정책의 부작용에 대한 진단은 없었고 1인 가구 급증과 유동성 탓을 했다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소상광인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보상 대책은 이익공유제라는 무늬만 그럴싸한 말로 포장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입양아동을 교환 혹은 반품 할 수 있다는 위험한 인식에서는 아동을 넘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찾아보기 힘들었다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을 황당한 사유로 징계하고 몰아내려다 법원에 의해 저지당한 부끄러운 사태에 대해서는 보다 건강하게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궤변에 가까운 답변을 했다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은 지난 4년간의 실패한 정책에 대한 사과와 성찰이 먼저 이루어졌어야 하는 자리였으나 대통령은 본인이 하고 싶은 말만 했다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닌 국정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솔직한 모습을 바라고 있다이제라도 대통령의 인식과 메시지가 바뀌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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