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날(10/10)로부터 10일간 임신·출산 주간 지정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부산 중.영도구)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부산 중.영도구)

임신·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임신·출산 주간의 날이 추진된다. 매년 1010임산부의 날’(현행)부터 10일간(10/10~19)을 임신·출산 주간으로 정하고, 취지에 맞는 행사를 실시하여 임신출산에 대한 국민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20일 국민의힘 황보승희 국회의원(부산 중·영도구)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법안은 임산부의 날(1010)로부터 10일간을 임신·출산 주간으로 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실시하여 임산부를 배려하고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 만드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1010일 임산부의 날은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고자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이라는 의미를 담아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그러나 최근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임산부 절반 이상이 타인으로부터 배려를 받지 못했다는 응답이 절반(54.1%)이 넘어 인식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임신·출산 주간은 인구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 지난해 우리나라 주민등록상 인구 사망자가 출생자를 역전하여 저출산 쇼크가 현실로 다가온 실정임. 삼성경제연구소는 2100년 우리나라 인구가 현재의 절반 수준인 2,468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황보 의원은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선 무엇보다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먼저 개선해야 한다앞으로도 임산부와 임신·출산가정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담은 후속 입법과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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