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통한 추가 확진 사례도 발견

부산시는 전날 오후 5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명이 추가됐다고 23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들은 가족 간 감염에 이어 직장 동료까지 확진되면서 접촉자들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외에 8명의 확진자는 모두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부산진 3, 동래 2, 남구 4, 사하 1, 금정 3, 연제 2, 수영 5, 해외입국 1명이다. 대부분 가족, 지인을 통해 감염됐다.

부산 2197번 환자는 증상이 악화돼 결국 숨지고 말았다. 이로써 부산지역 누계 사망자는 88명으로 늘어났으며 이중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70명이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21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2,540명에 완치자는 26명이 추가돼 2,026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3,331, 해외입국자 2,800명 등 총 6,131명으로 늘었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60, 부산대병원 63, 부산백병원 2, 해운대백병원 3, 고신대병원 1, 동아대병원 6명 등 총 430(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4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18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158(확진자 접촉 81, 해외입국 77)이 적발됐으며 이 중 95명은 검찰 송치, 23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32명은 계도조치, 3명은 고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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