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조기 착공 촉구 범시민운동 시민단체는 24일 오후 부산의 중심가인 서면에서 서명운동과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가덕신공항 농락 발언을 한 '김종인은 부울경에 사과하라!'며,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발언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김 비대위원장이 부··경의 염원이고 여야가 함께 외치는 가덕신공항 건설에 찬물을 끼얹는 말을 하는데도 아무런 대꾸도 못하는 정치인들은 다가오는 설에 자신들을 뽑아준 시민들에게 부끄럽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이하 추진단)지난해 1122일부터 가덕신공항 조기 착공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이면서 시민을 상대로 서명을 받고 있다.

추진단은 가덕신공항이 착공될 때까지 부산 전역을 돌며 서명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렇게 모인 부산시민의 의지는 국회와 청와대로 보낼 예정이다.

추진단은 착공에 방해되는 사전타당성·예비타당성 조사 등 불필요한 절차들을 면제하고,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2018년에도 김해공항 확장 반대, 가덕신공항 건설 촉구를 요구하며 4500여 명의 시민들로부터 동참 서명을 받아낸 바 있다. 이후 뜻을 함께하는 단체들과 100만 국민청원운동을 이끌기도 했다.

추진단은 전국적인 여론을 모으기 위해 56일 국토대장정을 진행했으며, 국회와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신공항에 대한 부··경 시민의 염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지후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 대표는 “2030 부산 월드엑스포가 열리기 전까지 가덕신공항을 지으려면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특별법이 하루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부··경 시민의 뜻을 모아 전달하려 한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들 단체는 정쟁을 부추기고 사실을 왜곡해 부··경의 25년 간절한 소망을 짓밟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말에 800만 주민들은 분노한다.”면서 제발 부··경의 미래를 위해 가덕신공항 건설에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인근에서 부산항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주민투표 캠페인을 하는 분들도 동참해서 가덕신공항건설 범시민운동에 서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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