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신년사 통해 역동적 업무추진 다짐

강영규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중앙회장
강영규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중앙회장

경우회는 신축년 새해를 맞아, 심각한 코로나 19사태 속에서 국가적 방역시책에 부응하기 위해, 매년 해 오던 국립현충원 참배와 신년 인사회를 부득이 생략하고, 강영규 경우회 중앙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금년 한해 조직의 중점 추진 목표와 운영 방향 등을 제시하고, '새해! 새로운 희망! 새로운도약!'을 위한 警友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강영규 경우회 중앙회장은 먼저, 이번 신년사에서 새해를 맞아 전국 경우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한편, 지난 시간을 뒤돌아보고, 새로운 각오로 경우회의 발전 방향과 비전을제시했다.

강영규 중앙회장은 지난 3년 반의 시간이, ‘고난과 극복이었음을 전제하고, "‘17년도 말경 경우회에 대한 비난이 언론, 정부, 검찰의 압수수색 등으로 나타났고, 적폐 청산 대상으로 지목되기도 했으며, 이런 영향으로 경우의 날에 주어져 왔던 포상마저도 없어지는 수모스런 경험도 있었고, 법적인 문제(민사 4, 형사 2)2년반 정도의 힘든 시간이 흘렀으며, 지금도 국세청의 세무조사 건은 소송이 진행 중에 있다"고 회고했다.

이어, "하지만 이러한 고난을 극복하고, 이제는 안정 속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면서, "이는 저의 노력과 힘 보다는 전국의 시·, 지역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모두의 도움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제가 취임시에 약속했던 공약사항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다고 감히 말씀드린다" 고 언급했다.

, 강영규 중앙회장은 그간 추진해왔던 주요 활동에 대해, "계속된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우리 회원들이 그토록 희망했던 경우회법 개정을 이루어냄으로써 자치단체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고, 경우회의 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철저한 준비 끝에, 작년 12235년 단위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주어지는 경찰청의 민간경비 교육 기관으로 지정(경찰청 고시, 2020-6)됨으로써 교육 전문기관으로의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긴축재정을 통한 시도와 지역회의 아픔을 같이하며 적립금을 확충해 나가고 있는 점, 대한노인회로 넘어갔던 아동안전지킴이 사업을 다시 우리 경우회가 찾아옴으로써 자긍심 회복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뒷받침한 것은 저의 약속임과 동시에, 우리의 보람이 아닐 수 없다"고 피력했다.

특히,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 형소법 개정에 대해서도, "경찰청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회원 모두가 내 일처럼 헌신적인 뒷받침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게 된 일들은 우리 모두에게 값진 교훈의 시간이었다"고 언급하고, 다소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는, "공인탐정법 법제화에 있어 정치적·법적 여건 및 관계기관의 이견 등으로 만족할만한 진전이 없음은 안타깝게 생각하며 지속적인 관심으로 대응해 가도록 할 것"임을 다짐했다.

··지역회 운영자금의 확대 문제에 대해서는, "’20년도에 시·도에 한해(지역회는 전년도 기준으로 지급)적립금 확충 차원에서 이사회 의결로 다소 조정(중앙회는 감액)되었으나, ‘21년도에는 전년도에 절약한 부분을 반영하여 이전 수준으로 상향 조정함으로써 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적립금을 감소하면서 인기 위주로 운영해서는 안 된다는 所信을 이해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 고 덧붙였다.

특히, 강영규 경우회 중앙회장은 이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안정된 기반을 토대로 회원 모두의 단합된 힘과 역량을 모아 다음사항을 역동적으로 추진해 나갈 뜻을 밝혔다.

첫째, 경찰추모(Police Memorial) 사업과 지원단체 설립을 위해 경찰청과 공동으로 법률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강영규 중앙회장은"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전·현직의 명예와 예우, 순직 유가족에 대한 지원 등에 군인과 비교하면 많은 안타까운 현실을 직시하며, 이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원하는 법률을 경찰청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지난 1215일 경찰청·경우회 합동 T/F(공동팀장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경우회 사무총장)을 구성하였으며, 금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영규 중앙회장은"이를 통한 경찰공원묘지, 추모관, 추모공원, 역사현장탐방, 순례길 조성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관련 단체의 설립과 지원 등에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치안현장에서 부상을 당하고도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힘들게 생활하는 동료들의 현황도 파악하여, 이들의 명예를 회복하는 일도 우리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하며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둘째, 경우회 교육기관 운영을 통한 수익 및 회원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는 것이다.

강영규 중앙회장은 "지난 1223일 대한민국재향경우회가경찰청으로부터 민간 경비원 교육기관 지정을 받았다"면서"경우회의 7층 회의실을 교육을 위한 강당으로 활용하기 위한 모든 시설을 조건에 맞는 설비는 물론, 우수 교수진을 경우회원 중심으로 확보하였으며, 작년 연말부터 모집 홍보를 시작으로 학사관리 시스템 등 준비를 완료해 경비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교육기관은 교통의 편의성으로 인한 접근성, 최고의 교육시설과 우수한 교수진, 취업 연계시스템을 통한 취업 알선지원, 철저한 방역시스템 등으로 타 어떤 교육기관과도 차별화가 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더불어, 아동안전지킴이 교육과 공인탐정(민간조사) 교육 등 각종 교육사업으로 외연을 확대함으로써 교육기관으로의 위상을 높이고 경우회 재정건전성에도 뒷받침되도록 함과 동시에, 회원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임을 언급하기도 했다.

셋째, '·도 및 지역회의 조례제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항구적인 지원System 기반을 마련하고, 중앙회에서는 국가로부터 운영 보조금의 확보를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것이다.

강영규 회장은 "작년에 개정된 대한민국재향경우회법의 후속 조치로 많은 지역에서 조례가 계속 제정되고 있지만(작년 말 기준 3개 시·도회와 53개 지역회 완료), 전국의 모든 지역회에서 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통한 자치단체의 보조금이 항구적으로 지원되는 시스템이 마련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재정이 튼튼한 지역회로 발전함으로써 더욱 자발적이고 역동적인 경우회로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했다.

특히, 강영규 회장은"중앙회에서도 경우회의 운영을 위한 국가의 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 경찰청 및 기획재정부, 국회 등 관계기관과 접촉하여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국가의 예산편성과 집행에 관련된 문제로 다소 어려운 난관도 있을 것이지만, 회원 여러분의 지원과 협조로 충분히 헤쳐나갈 것이라 믿으며, 중앙회의 운영비 확보를 통해 시·도 및 지역회에 지원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더욱 활력 넘치는 경우회로 발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넷째, 경우회관 재건축의 구체적 방안을 마련,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강영규 회장은 이와관련, "녹번동 경우회관의 재건축 필요성은 많은 회원이 공감하면서도 협소한 대지, 재정투입에 대한 부담감과 여러 이견 등으로 미뤄져 왔지만, 작년부터 재건축을 위한 전문기관 및 서울시의 협력방안 등 여러 대안을 논의 중에 있으며, 작년 말 건설신문을 통한 설계를 공모하여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므로, 구체적 대안 마련 후 이사회의 보고와 심의를 거쳐 추진하도록 하겠다", "경우회의 위상과 자긍심을 고려함은 물론 이용의 편의성, 재정 수입, 복지 공간 활용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한편, 강영규 회장은"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게는 우산이 필요한 것 같지만, 사실 함께 우산을 쓰고 갈 사람이 더 필요할 것"이라면서"희망찬 2021년을 맞아 모두가 함께하는 경우회, 변화와 개혁을 통한 자랑스런 경우회, 후배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경우회로 나갈 것"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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