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상징하는 특정 생물종의 보전과 생태환경가치 자원 발굴

인천시를 대표할 수 있는 특정 생물종의 보전과 생태환경가치 자원 발굴에 기여하고자 인천을 대표하는 '깃대종'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있다. 사진은 백령도 점박이 물범(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를 대표할 수 있는 특정 생물종의 보전과 생태환경가치 자원 발굴에 기여하고자 인천을 대표하는 '깃대종'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있다. 사진은 백령도 점박이 물범(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가 인천지역 생태계 특성을 고려해 인천시를 대표할 수 있는 특정 생물종의 보전과 생태환경가치 자원 발굴에 기여하고자 지난 17일부터 인천을 대표하는 '깃대종'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있다고 밝혔다.

깃대종은 1993년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이 발표한 '생물다양성 국가연구에 관한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개념으로 '지역 생태계를 대표하며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 생물종으로 생태적·지리적·사회적·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생물종'을 말한다.

인천을 대표할 만한 깃대종 후보군은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인천시 깃대종 선정자문위원회'에서 식물(대청부채, 매화마름, 칠면초), 조류(저어새, 검은머리갈매기, 노랑부리백로), 양서류(금개구리, 맹꽁이, 도롱뇽), 포유류(점박이물범), 무척추동물(흰발농게) 등 11종을 선정했다.

깃대종 선정 후보군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 및 전문가 자문의견을 반영해 '인천시 깃대종 선정자문위원회’와 ‘인천시 환경정책위원회'를 거쳐 대표 깃대종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인천광역시 홈페이지 소통참여(설문조사)와 공원, 지하철역 등 다중이용 공간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서용성 시 생활환경과장은 "시민 및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위원회 개최 등 모든 절차를 상반기 중에 마무리해 깃대종이 선정되면 상징성 홍보와 보전방안을 강구해 인천이 생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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