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오전 백신 유통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하여 점검하는 자리에서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백신 접종,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전세가 뒤바뀔 역사적 백신 접종이 바로 다음 주이다. 중대한 한 주가 될 것이다. 24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처음 출하되고, 26일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면서 “코로나19 백신은 제품에 따라 유통 조건이 까다롭고 유효기간이 짧아 빈틈없는 유통 관리가 접종의 성패를 가르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 유통의 통합관제센터를 맡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유통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백신 운송 차량 위치를 추적하고, 백신 수송용기에 온도 감지 센서를 부착해 백신 온도가 철저히 관리된다”면서 “유통과 수송에 대한 모든 정보는 실시간 데이터로 공유된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정부는 백신이 최종 접종 기관까지 안전히 수송 되도록, 백신별 모의 훈련을 실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면서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백신 접종,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