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조선일보가 유료 구독자를 부풀린 사기행각을 국회에서 단속하겠다.”고 나서 그의 역할이 주목되고 있다.
김 의원 측에 따르면 조선일보 유료 구독자 수가 2019년(2020년 발표) 116만부로 집계돼 있는데, 그러나 실제로는 절반 수준인 58만부라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조선일보, 유료부수 조작 문제, 각종 광고비 지원금 산정 부당특혜, 국회에서 문제 제기 하겠다.”며 “조선일보가 언론사 광고 단가와 국고보조금 액수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를 조작해 왔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했다”면서 “문체부가 현장실사를 통해 ABC협회에서 주요 일간지의 유료부수를 조작하고 부풀린 정황을 적발했다고 한다.”라며 “조선일보의 경우 2019년(2020년 발표) 116만부로 집계되었는데, 실제로는 그 절반 수준인 58만 부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판사 출신인 김 의원은 “ABC협회의 이 지표에 따라 언론사마다 광고단가나 신문우송료 지원금이 산정되는데, 만약 이를 속여서 다른 언론사보다 광고단가를 비싸게 받았거나, 지원금을 더 수령했다면 이는 사기범죄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주의가 제대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언론의 정상화가 시급하다. 사기범죄로 보이는 이번 ABC협회의 부수 조작 및 조선일보의 사기 범행에 대해 진실을 철저히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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