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사례 66% 이상 감소

장애인주차구역 질서계도(사진제공=남구청)
장애인주차구역 질서계도(사진제공=남구청)

부산 남구 시니어클럽에서는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20명의 어르신과 함께 '장애인 주차구역질서계도 사업단'을 신설하여 운영하였다.

노인일자리사업(공익형)의 일환으로 장애인주차구역계도 사업단이 운영되기 전 남구의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주정차 위반건수는 주당 약 120여 건이였으나, 사업단이 운영된 이후에는 위반건수가 주당 약 40여 건으로 무려 66% 이상 대폭 감소하였다.

65세 이상의 어르신으로 구성된 장애인주차구역계도 사업은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일자리를 제공하였으며, 어르신에 대한 사회 공헌의 기회 제공 및 취약계층 보호라는 공익적 가치의 확산을 통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뿌리내리는 데 기여를 하였다.

부산 남구는 올해 70명의 어르신으로 확대 선발하여 2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장애인주차구역계도 사업단 운영을 하며, 사업단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일반차량이 주·정차 돼 있을 경우 경고문을 차량에 꽂아 두는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장애인분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기본 취지가 확실히 자리매김 할 때 까지 남구시니어클럽과 연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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