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선택교과 신설과목 인‘민주시민교육’ 인정도서로 8개 단원으로 구성

함께 살아가는 민주시민 교과서(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함께 살아가는 민주시민 교과서(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교과 교육활동과 창의적 체험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중학교 민주시민교육 교과서인 함께 살아가는 민주시민책자를 발간해 희망 중학교 25개교에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교과서는 중학교 선택교과 신설과목인 민주시민교육인정도서로서 교과 및 창의체험활동, 자유학기제 활동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민주시민 자질을 함양하고 역량을 배양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었다.

부산시교육청 주관으로 진시원 부산대학교 교수와 중등교원 등 9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2년여간에 걸쳐 개발됐다.

개인 및 공동체, 대한민국 헌법의 이념 및 민주주의 제도 등을 이해하고 지역과 국제사회 문제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8개 단원으로 구성했다.

8개 단원은 나와 공동체는 함께해요, 나는 민주주의를 실천해요, 나는 헌법의 주인이에요, 남과 북이 함께 번영해요, 우리일은 우리가 결정해요, 국제사회의 평화, 나로부터 시작해요, 행복한 다문화 사회, 우리 함께 만들어요, 나는 세계시민이에요 등이다.

단원별로 생각열기-탐구활동-살펴보기로 구성해 생각을 나누고, 자료를 해석하며, 토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부터 부산지역 중학교 중 학교의 선택에 따라 이 교과서를 정규 교과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회교과 보조교재, 창의적 체험활동 및 자유학년제 주제선택활동 자료, 계기교육 자료, 토의토론 교재, 범교과 학습자료 등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 교과서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민주시민교육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민주시민의식과 토의·토론 역량을 키워주는 한편, 민주적인 학교자치활동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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