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량(왼쪽)과 추격전 중 파손된 순찰차(오른쪽) [사진=익산경찰서 제공]
훔친 차량(왼쪽)과 추격전 중 파손된 순찰차(오른쪽) [사진=익산경찰서 제공]

전북 익산에서 부모의 차를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14, 학생)은 익산의 한 도로에서 면허 없이 승합차량을 운전한 협의를 받고 있다.

A군 등 4명은 지난 24445분경 피의자 B(14, 학생) 부모의 승합차량을 훔쳐 운전하다 주차된 차량을 충격 후 도주했다.

A군은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30분 넘게 도로를 질주했고, 이 과정에서 순찰차 2대를 들이받기도 했다. 순찰차 1대는 앞부분이 파손됐고 다른 1대는 뒷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추격전 끝에 훔친 승합차량에 타고 있던 A군 등 104명을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으로 현행범 체포했다.

한편, A군은 만 14세가 넘어 형사 처벌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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