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전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은 “제주4.3사건은 대한민국이 회복해야 할 오랜 상처이자 마음의 빚이다”며 “희생자들과 가족들의 가슴에 박힌 한과 슬픔은 그 어떤 것으로도 잠재우기 힘들 것이다”면서 “하지만 진실을 규명하고 역사의 아픔을 치유하는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 과거를 치유하지 않고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황보 의원은 “국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명제가 선명해질수록 대한민국은 더 나은 미래를 꿈꾸게 될 것이다”며 “제주4.3사건의 희생자들과 가족들의 오랜 염원이 이루어지길 오늘도 간절히 바란다. 아울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