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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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2일 이례적으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에 대한 비판을 시작한지 사흘 만이다.

윤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 앞에서 직접 작성한 입장문 통해 "저는 오늘 총장을 사직하려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윤 총장의 입장문 전문이다.


저는 오늘 총장을 사직하려고 합니다.

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그 피해는 오로지 국민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저는 우리 사회가 오랜 세월 쌓아올린 상식과 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더이상 지켜보고 있기 어렵습니다.

검찰에서의 제 역할은 이제까지입니다.

그러나 제가 지금까지 해왔듯이 앞으로도 제가 어떤 위치 있던지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을 보호하는 데에 온힘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저를 응원하고 지지해준 분들, 제게 날 선 비판을 주셨던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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