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경상수지는 5240억엔 흑자

일본 나고야항 전경
일본 나고야항 전경

 

일본의 2019년도 총 경상수지는 20조 597억엔으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재무성이 10일 발표한 작년 국제수지 상화(속보)에 따르면, 해외와의 물건이나 서비스 등 종합적인 거래 정황을 보여주는 경상수지가 전년 대비 4.4% 증가한 20조 597억원으로 2년 만에 전년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운송 및 여행 등의 서비스 수지가 1758억엔으로 전년보다 9820억엔 늘어나 흑자로 전환했다.

방일 한국인 관광객이 급격히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019년도 방일 외국인 수는 전년비 2.2% 증가한 3188만 2100명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큰 기여를 한 것이다.

한편 신문은,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5536억엔 흑자에 그쳤다고 전했다. 미중 무역 마찰에 따른 세계 경제 침체로 자동차와 철강 등의 수출이 감소해 흑자 폭은 전년 (1조 1981억엔)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이 해외 투자로 거둔 배당금과 이자 수입 등을 나타내는 제1차 소득수지 또한 87억엔 감소한 20조 7202억엔으로 2018년에 비해 0.6%(1331억엔) 줄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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