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 담당 최고 책임자인 양제츠(楊洁篪)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이 이달 28, 29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14일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13일 중국 측이 이 같은 사실을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달 초 양 위원의 방일 일정이 중국 내 '코로나19' 사태로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양 위원은 일본에 머무는 동안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국가 안보 국장과 회담을 갖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예방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양 위원과 기타무라 국장 간 회담에서는 오는 4월 상순으로 예정된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국빈 방일에 관련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19’가 중국과 일본 양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4월 시진핑 국가 주석의 일본 국빈 방문이 가능할지에 대해 최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 위원은 또 방일 기간 '코로나19' 관련 대응에 대해서도 일본 측과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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