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p 5G 스마트폰 'AQUOS R 5G'
Sharp 5G 스마트폰 'AQUOS R 5G'

 

샤프가 일본 기업 최초로 5G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AQUOS (아쿠 오스) R 5G'를 17일 공식 발표했다.

18일 日산케이비즈 등 현지 언론은 샤프가 일본 국내 최초로 5G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올봄에 'AQUOS (아쿠 오스) R 5G'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QUOS (아쿠 오스) R 5G'는 영화 등 대용량 데이터를 몇 초 만에 다운로드 가능하며, 데이터를 수신하면서 사용 가능한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아쿠오스는 시리즈 최초로 8K 고해상도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자체 개발한 인공 지능(AI)을 통해 동영상에 비친 사람이나 개 등의 애완동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확대 재생할 수 있는 '포커스 재생' 기능도 탑재됐다.

단말기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재 시장에 투입된 고급 기종의 단말기와 비슷한 10만엔 전후의 가격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스마트폰 제조업체간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하루빨리 출시해 고성능을 요구하는 수요의 욕구를 채우고자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미국·중국과의 5G 상용화 경쟁에서는 뒤처졌지만 만회가 가능할 것이라고 신문은 강조했다.

샤프 관계자는 "2021년까지 아쿠오스 시리즈 전체를 5G 기반으로 출시하겠다"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나카노 샤프 집행 임원은 "5G의 본격화로 이용자 경험이 극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대응 방침을 밝혔다.

한편 5G의 특성상 통신 용량이 방대하기 때문에 저렴한 요금 체계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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