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태 예비후보, 공평의 기회와 공정성이 무시된 처사

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병 임윤태 예비후보가 17일 전략공천지역에 대한 재심을 신청 했다. (임윤태 예비후보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병 임윤태 예비후보가 17일 전략공천지역에 대한 재심을 신청 했다. (임윤태 예비후보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이 경기 남양주병을 총선 전략공천지역으로 발표하자 일부 예비후보와 지지 당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공천관리위원회의 예비후보 면접 전에 이미 특정인이 지목됐고 실제 전략공천지역에 포함되자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병 임윤태 예비후보가 17일 자신의 SNS에 전략공천지역에 대한 재심을 신청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에 전략선거구 지정요청의 명확한 근거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며, 더불어민주당 전략선거구 선정심사기준에 대한 강한 의문을 제시했다. 또한 시스템공천을 하겠다는 당의 공언을 믿고 열심히 활동 중인 3명의 예비후보 뿐만 아니라 예비후보들의 지지자, 지역 유권자들에게도 공평의 기회와 공정성의 훼손을 가져오게 한 처사라며 전략선거구 지정요청 철회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병 최현덕후보 또한 17SNS를 통해 임윤태 예비후보와 같은 뜻을 밝혔다.

그는 특정인이 낙하산으로 전략공천 될 것이라는 온갖 소문이 끊이지 않았지만 세 후보들이 성실하게 선거운동을 해온 것은 정당 사상 처음으로 시스템공천을 하겠다는 당의 공언을 믿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당의 전략공천 결정으로 당원과 시민들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남양주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최현덕, 임윤태, 이원호 3명이다. 이들 3명은 지난 10일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을 치른 바 있다.

 

그러나 면접 전부터 전략공천 움직임을 보였다. 면접 3일 전인 7일 김용민 변호사 입당식이 열렸고, 이 자리에 당 핵심 관계자가 김 변호사의 남양주병 출마를 언급했다. 예비후보들이 면접을 치르기도 전에 김 변호사의 출마가 언급되면서 지역에서는 특정인의 낙하산 불공정 관행이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한편 남양주병 지역의 현재 국회의원은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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