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창작극 '조이스' 제공
사진=창작극 '조이스' 제공

가족극 '조이스'가 공연의 신한류를 이끌고 있다.

'조이스'는 지난 1월 16일부터 2월 1일까지 열린 아랍에미레이트(UAE) '샤르자 프린지'에 초청됐다.

'조이스'는 전통과 권위로 유명한 ‘영국 어셈블리 극장’에서 공연된 500여 작품 중 초청된 총 여섯 작품 중 하나로 ‘2019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이어 아랍권 최초 프린지 페스티벌인 UAE '샤르자 프린지'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요세프케이 연출은 공연에 대한 현지 반응을 전하며 “이번 공연은 K-드라마와 K-팝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아랍권에서 한국 창작극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다”라고 전했다.

'조이스'는 워커홀릭 아빠가 거대해진 햄스터 ‘보보’와 함께 동화책 속으로 빠져 들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연극이다. 언제 폭발할 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 잡힌 다이너마이트 등 각양각색의 등장인물이 등장하며 바쁜 현대 사회에서 쉽게 잊혀질 수 있는 가치들을 일깨워 준다. 마술과 풍부한 음악 등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이스'는 2019년 8월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초연 당시 현지 평론가와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내며 최고 평점인 Five Star 리뷰를 4개나 받은 바 있다.

또한 최근 뮤지컬 '빅피쉬', '그리스', 연극 'Q' 등을 연출한 요세프케이 연출가를 비롯한 석성예 작가, 조아름 작곡가 등 한국 창작진과 , 영국의 스테반 미하일로비치 연출, 미국의 데이비드 쿠터 작가 등 해외 창작진 그리고 한국, 영국, 독일 등 다국적 배우들이 참여하여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요세프케이 연출은 “올해 샤르자 프린지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중동을 비롯 영국, 미국 등 해외 투어를 앞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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