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한 사람 방심이 공동체 무너뜨릴 수 있어"
상태바
정 총리 "한 사람 방심이 공동체 무너뜨릴 수 있어"
  • 온라인팀
  • 승인 2020.03.24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한 사람의 방심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히고, 공동체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열고 "모두가 확실히 참여하지 않으면 언제 우리 아이들을 학교로 돌려보낼 수 있을지 기약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예정대로 다음 달 6일 개학할 수 있도록 종교시설, 체육시설 등 운영을 중단하라는 지침을 발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정 총리는 "긴 겨울이 지나고 화창한 봄날이 시작됐다, 오랜 고립과 긴장에 많이들 지치셨을 줄 안다"며 "대부분의 국민들께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하고 계십니다만, 조심스레 봄 햇살을 즐기시는 걸 넘어 꽃 구경에 인파가 몰리고, 클럽행을 계획하는 젊은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40대 이하 환자의 치명률이 걱정했던 것보다 낮은 것도 경각심을 늦춘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정 총리는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당신이 어디를 가느냐가 다른 사람의 삶과 죽음을 가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며 "한 사람의 방심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히고, 공동체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4월5일까지 정부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나서겠다"며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그리고 우리 공동체,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해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지난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해 시작한 전수검사에 대해서는 "유럽발 입국자의 90%가 귀국하는 우리 국민"이라며 "코로나19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조치일 뿐 아니라, 해외에서 돌아오는 우리 국민들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머무를 임시검사시설을 확보하는 데 행정안전부와 법무부, 경찰청 등 여러 기관과 지자체, 지역주민께서 애를 많이 써주셨다"며 "특히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신 아산시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끝으로 "관계부처에서는 공항에서의 장시간 대기로 인한 불편과 감염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우다사2’ 첫 회 2.5%, 전 시즌 최고 시청률 경신!...새 멤버들의 눈물X웃음 범벅 일상 대공개!
  • ‘우다사2’ 권오중&봉영식, ‘우다사 시스터즈’ 남사친으로 출격!
  • 日, 세계 90개국서 입국금지·절차강화···올림픽 앞두고 부정적 이미지 확산
  • 삼성전자, ‘갤럭시 S20’ 전 세계 본격 판매 돌입...20개국 동시 출시!
  • 코로나19 예방, 사회적 거리 두기가 격리보다 더 효과적
  • 줌바 강사 천안 5번 확진자는 JMS 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