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 패럴림픽이 1년 연기된 가운데 대회 조직위원회가 이미 판매된 티켓을 1년 뒤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TBS 등 일본 언론은 26일 “대회 조직위원회가 판매된 입장권이 연기 후에도 유효할 수 있도록 방침을 정했다. 원하는 사람들은 환불도 가능하다”라고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사전 판매된 티켓은 도쿄 올림픽 약 447만장, 패럴림픽 약 97만장으로 총 544만장에 달한다.

또한 올림픽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유효는 물론 티켓 구매자가 환불을 요청하면 환불해 주거나, 공식 재판매 사이트에서 판매하게 하는 등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대한 빨리 일정을 결정해 대회를 기다리고 있던 티켓 구매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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