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폭락하는 주식시장에서 이익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주식거래활동 계좌 수는 30593754개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가 수면 위로 올라온 지난 124(29501414)보다 1092340개 증가한 수치로 전년 동기간 증가 계좌(291564)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주식거래활동 계좌는 주식시장 하락이 본격화한 3월 한 달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2일 주식거래 활동 계좌 수는 29936168개였는데 약 3주 뒤인 2530593754개로 불어 657586개 계좌가 늘어났다.

증권가에서는 개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우량주 주가가 크게 하락한 점이 이들을 주식시장으로 불러 모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일부터 25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45458억 원 규모였다.

이어 현대차(7384억 원), 삼성전자우(6171억 원), SK하이닉스(3918억 원), LG화학(3466억 원)이 개인투자자가 순매수한 종목 5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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