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소형 전기차 인기몰이
상태바
가성비 좋은 소형 전기차 인기몰이
  • 염재덕 기자
  • 승인 2020.03.31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시예정인 미니쿠퍼 SE 전기차
출시예정인 미니쿠퍼 SE 전기차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차체 크기 추세가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엔진을 탑재한 내연기관차들은 점점 커지고 있지만 전기차는 소형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추세다.

주로 도심에서 짧은 거리를 주행하는 전기차 특성상 소형차가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좋기 때문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완성차 업계는 대형차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추세다.

사전계약을 진행 중인 현대자동차 7세대 올 뉴 아반떼의 전장(길이)은 기존 모델에 견줘 30, 휠베이스(앞뒤 바퀴축 간 거리)20가 늘어났다.

기아자동차 4세대 쏘렌토도 전장과 전폭(너비), 전고(높이)를 기존 모델 대비 모두 10씩 키웠다.

최근 출시된 BMW3세대 1시리즈와 메르세데스 벤츠의 신형 A클래스(해치백 기준)도 차체가 커졌다.

소비자들이 넓은 실내 공간을 가진 큰 차를 선호하면서 완성차업체들이 체급별로 몸집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 시장은 소형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올해 국내 출시를 앞둔 신차 상당수가 소형이고, 시판되는 인기 모델도 대부분 소형이다.

차량 가격의 40%가량을 차지하는 배터리는 크면 클수록 가격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제조업체들도 가격 저항이 낮은 소형 전기차 위주로 라인업을 꾸리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 푸조, 르노삼성차 등은 경쟁적으로 소형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다.

푸조는 올해 3분기 소형 해치백 전기차 뉴 푸조 e-208’을 국내에 출시한다.

‘2020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된 뉴 푸조 e-208은 푸조의 최신 디자인 콘셉트가 적용됐다. 외관은 SUV ‘뉴 푸조 e-2008’과 동일한 패밀리룩이다.

차세대 플랫폼인 ‘CMP’를 탑재하고 50킬로와트시(kwh)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완충 시 최대 340(국제표준시험방식 WLTP 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전기차 조에도 올해 한국 시장에 상륙한다.

국내 출시되는 모델은 지난해 6월 처음 공개된 3세대 조에로 해치백 스타일로 52kwh급 배터리를 장착했다.

지난해 9월 유럽에서 최대 395의 주행 거리(WLTP 기준)를 인증 받았다.

소형차 브랜드 미니의 첫 전동화 모델 뉴 미니 쿠퍼 SE’도 출시된다.

이 차는 BMW‘i3s’에 적용된 전기모터와 32.5kwh급 배터리팩을 탑재했고,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최대 230.

국내 시판 중인 전기차 사이에서도 소형차의 활약상이 두드러진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기차는 현대차의 코나 일렉트릭이다.

지난해 말 누적 판매 대수 24780대를 기록해 국내 전기차 판매량 1위에 올랐다.

2018년 출시된 이 차의 인기비결은 400가 넘는 긴 주행 거리와 가격 경쟁력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기아차 니로 EV도 지난해 말까지 각각 19347, 9432대가 팔리면서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테슬라의 국내 성장세를 이끈 것도 가장 작은 차종인 모델3’로 지난해 11월 출시된 이후 올해 2월까지 3000대 이상 팔렸다.

쉐보레의 소형 전기차 볼트 EV’2018년부터 올해 2월까지 9000대 이상 판매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10만명 육박...美백악관 청원에 '韓총선 조작의혹' 청원서명
  • 보이스피싱 수법도 레트로??
  • 부산서 아파트 외벽 보수하던 작업자 추락사
  • 부산 동래구청, ‘사랑의 동래온천’ 대중가요 음반제작
  • 존스미디어(주), 공기정화·탈취·항균기능성 ‘에어퓨리티’ 제품 눈길
  • [폴萬師] 부산시민교육연구소 박윤기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