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수사 전담팀(팀장 곽순기)은 오거돈 前부산시장과 관련된 언론보도에 피해자를 비방한 악성댓글 게시자를 특정하여 2차 피해에 대한 부분도 수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사 전담팀은 오거돈 前 부산시장에 대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등’ 범죄혐의로 시민단체가 고발한 고발장 등 7건을 접수받아 최근 사건뿐만 아니라 과거 의혹에 대한 수사까지 진행하고 있다.

경찰의 수사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엄정하고 공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며, “피해자보호를 최우선으로 수사를 진행할 것이며, 피해자와 관련한 수사상황, 신상정보 등에 대해서는 2차 피해 우려로 일체 공재하지 않으며, 피해자에 대한 추측성 보도 또한 2차 피해가 될 수 있으니 이점 양지 바란다.”고 전했다.